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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정형돈, 애끊는 사모곡과 그 남자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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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여자인데, 이런 걸 얼마나 좋아하겠냐”

 

예능에서 밝고 재치있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던 그였지만, 어머니 얘기에는 좀처럼 착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어머니가 투병 중”이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들었다.

 

방송인 정형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의 남달랐던 사모곡…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정형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윤종신 한 채아 등 6인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를 통해 체코 프라하에서의 여행에 나섰다.

 

이날 프라하 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감탄하던 멤버들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떠올렸다. "프라하에 다시 온다면 누구와 오고싶냐"는 질문에 기혼 멤버들은 하나같이 '아내'를 꼽았다. 한채아는 "혼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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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형돈은 달랐다. 그는 "가능하다면 어머니와 함께 여행오고 싶다"면서 "어머니도 여자인데, 이런 걸 얼마나 좋아하시겠냐"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어머니는 40세 때부터 고혈압으로 건강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당뇨와 고혈압 그리고 심근경색이 찾아왔고, 지금은 뇌졸중으로 인해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을 맞이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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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신의 가정사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정형돈이었지만, 그 당시만큼은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만 10번 이상의 서명을 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어머니가 계신 중환자실 앞을 지키며 어머니 사진을 찾아봤다. 휴대폰에 아이들의 사진은 몇천 장이 있는데, 어머니 사진은 단 2장밖에 없었다”고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늘 밝은 모습을 보였던 그이지만, 어머니를 향한 애끊는 사랑만큼은 감추지 못했다. 정형돈은 지난 5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머니에게 참 하고 싶은 말이 많다”면서 “어머니가 40대 고혈압을 시작으로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까지 참 고생을 많이 하셨다. 만약 이 모든 걸 견딜 수 있다면, 저를 다시 낳아주세요. 제가 옆에서 잘 보필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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