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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6천만원 그리고 다시 4000만원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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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28)과 그의 전 남자친구인 커피스미스 손태영(47) 대표의 법정 싸움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 공소장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은 연인 이상의 관계가 확실했다. 1만 통에 달하는 문자와 동거 사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오갔던 1억 원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향후 재판에서 핵심 키가 될 쟁점은 무엇일까.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손태영 대표의 공갈 혐의에 관한 공판이 열렸다. 손 대표는 이날 재판에는 자신의 변호인들과 함께 참석했다.검찰은 이날 김정민이 손 대표의 협박에 못 이겨 현금 1억 6천만 원을 내줬고, 이후 1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공갈 협박 사건이라고 공소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피해자의 진술과 함께 피해자와 손 대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녹취 파일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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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정민은 자신을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했다. 김정민 측은 "손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고소를 토대로 조사가 진행됐고, 검찰은 손 대표를 기소하며 법정에 세웠다.

 

하지만 손 대표는 공소장 내용과 김정민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손 대표측은 “화가 난 상태에서 표현이 과했던 문자가 있었다”고 문제가 된 문자를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두 사람의 관계적 특수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측은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고, ‘만남->다툼->관계회복->만남’ 등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화가나 선을 넘는 문자를 보냈지만, 이를 협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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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판은 향후 두 사람 사이에서 주고 받은 1억 6000만원이 또 하나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측에 따르면 김정민은 2014년 12월, 손 대표에게 결별을 통보했고, 이에 “데이트 과정에서 쓴 비용을 돌려달라”고 했다.

 

김정민은 한달 뒤인 2015년 1월 8일, 손 대표에게 1억 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1월 11일인 김정민이 손 대표의 생일에 다시 연락을 취했고, 이 과정에서 손 대표는 6000만원을 다시 김정민에게 보냈지만, 이후 연락이 끊기자 다시 6000만원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1월 말 관계가 다시 회복됐고, 손 대표는 김정민에게 4000만원을 보냈다고 주장했

 

김정민이 손 대표에게 최초로 보낸 금액이 협박에 못이겨 보낸 것인지, 아니면 데이트 과정에서 실제로 쓴 비용 일부를 정산해 준것인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쓴 금액에 대해 반환 차원이었고, 그 과정에서 과격한 표현이 있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재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 대표측은 “실제로 데이트 과정에서 해외 여행, 명품 선물, 신용 카드 등으로 사용된 10억 원의 일부를 돌려달라고 한 것이다. 협박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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