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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은 화장실에서?’…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 왜 비난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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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왜 왔니,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스킨십이 무엇보다 중요한 내한공연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불통여왕’으로 등극했다. 다시는 한국에 오지 말라는 국내 팬들의 성난 목소리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왜일까.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만 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극과 극으로 가른 것은 다름 아닌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였다.

 

공연 시작 전부터 삐걱거렸다. 당초 하루 전 입국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아리아나 그란데는 “사진 찍히기 싫다”는 이유로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했다. 공연 시간에 임박해 도착하다보니, 리허설 진행도 무리였다. 공연 리허설 관람 및 밋앤그릿(meet-and-greet) 혜택이 포함된 65만원 상당의 VIP티켓을 구매한 이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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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리허설 대신 병원 화장실에서 라이브 연습을 하는 동영상을 SNS에 게재, 성의 없다는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일본 공연을 한 당시에는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준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일감정도 겹쳤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일본 공연 당시 5일 가량 현지에 머물렀고 철저한 리허설을 거쳤다. 팬서비스 역시 남달랐다. 직접 일어로 인사를 선보이는가하면 SNS에 직접 일어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내한공연이 무엇보다 광복절에 진행된 만큼, 대중들의 실망이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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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행보는 그간 한국을 찾았던 해외스타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12년 내한한 레이디가가는 무려 공연 7일 전에 입국해 미리 무대를 준비했다. 완벽한 공연을 위한 선택이었다. 지난 4월에 내한한 콜드플레이는 태극기를 몸에 감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국가적 슬픔에 함께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국내 관객들은 어렵게 발걸음해준 해외뮤지션들을 위해 떼창이나 흥 넘치는 응원으로 보답해왔다. 하지만 놀 준비를 100% 마친 관객들에 비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준비나 성의는 미진하기 그지없었다. 그가 언젠가 다시 한국에 방문한다고 한들, 뜨거운 반응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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