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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자 향해 손인사? 민심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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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민간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섰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이후 칩거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16분쯤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짙은 남색 코트에 청색 바지 차림 등 정갈한 모습으로 나선 박 전 대통령은 전날인 20일부터 진을 치고 있는 태극기 집회자 및 지지자들을 향해 “많이들 오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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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여명으로 추산된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막아서며 무고함을 주장했고 길바닥에 드러눕거나 고성방가를 쏟아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을 빠져나가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넸고 해당 장면은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택에서 나온 박 전 대통령은 9시24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들을 향해 “국민여러분께 송구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단 두 마디를 남겼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전날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선언한 것과 달리, 짧은 입장 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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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검찰까지 내내 은은한 미소를 띤 채로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피의자한테 경호원 붙이고 교통통제도 해주냐?”, “다른 피의자들과 똑같이 대해라”, “뭐가 좋다고 저렇게 실실 웃을까”,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민다”, “조사 철회 및 탄핵 무효는 있을 수 없다”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경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직업을 밝힌 후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예상 조사 시간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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