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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절대불가’ 김문수, 전여옥 울컥 “대체 왜…”

 

 

 

“박근혜 방패 역할을 하는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김문수 전 경기 도지사의 맹목적인 ‘박근혜 대통령 감싸기’에 전여옥 작가(전 한나라당 의원)가 울분을 토했다. 함께 땀 흘린 정치인으로서의 일갈이자, 국민 한 사람으로서의 호소였다.

 

김문수 전 경기 도지사는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전 지사님이 3개월 만에 변했다”며 “‘보수 혁신의 아이콘’에서 ‘태극기 전사’로 변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많은 표를 얻어 대통령이 된 분이다.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물러날 때도 합법적인 절차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 청와대 100m 앞까지 잔인무도한 집회 행진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국민에게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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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계속해서 두둔하자 전여옥 작가는 “어떻게 김문수 전 지사님이 이럴 수 있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적인 감정까지 보이면서, 국민들의 참담함에 대해서는 왜 말씀을 안 하시냐”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빛났던 김문수가,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패 역할을 하는 정치인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 얼마나 팬들이 많았고 얼마나 아꼈던 지지자들이 많았냐”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물러섬이 없었다. 그는 “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본다. 썩 잘하는 대통령은 아니지만, 사드 문제나 역사 교과서 바로잡기 등 국방 안보와 국가 정체성을 살린 점에서는 잘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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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도 팽팽히 맞섰다. 그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않고서 어떻게 대통령을 하냐. 사드도 중요하고 좌편향교과서 바로잡기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화가 나고 부끄러운 이유, 또 전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만큼은 전여옥의 말이 구구절절 맞았다”, “너무 속상해서 울 것 같던데 내 마음도 무너졌다. 같은 정치인으로 그 마음이 어땠을까”, “김지사가 왜 저렇게 됐는가는 나조차도 이해불가... 과거엔 믿을 만한 여당 정치인이자 행정가였다고 생각했는데”, “김문수는 변절자” 등 분노와 안타까움이 담긴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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